초정밀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ŸESS 등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용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신흥에스이씨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18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48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1000원~1만4000원)에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인 1만6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336억원으로 확정됐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552곳, 신청물량도 91.7%에 이를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에스이씨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8일~19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42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