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명수 인준 요청"…한국당 "지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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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8일에도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합의안 도출을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간다.
국회 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일정을 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입장문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왜 문대통령은 '여론'과 싸워가며 김명수에 집착하는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한국당 정용기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에 집착하는 것은 결국 사법권력을 장악코자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또 MBC와 KBS사장을 몰아내기 위한 전방위적 공세가 결국 방송권력을 장악코자 함과 연계되는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좌파 장기집권의 대못을 박으려 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국회 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일정을 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입장문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왜 문대통령은 '여론'과 싸워가며 김명수에 집착하는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한국당 정용기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에 집착하는 것은 결국 사법권력을 장악코자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또 MBC와 KBS사장을 몰아내기 위한 전방위적 공세가 결국 방송권력을 장악코자 함과 연계되는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좌파 장기집권의 대못을 박으려 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