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신형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선전하는 북한의 대남전단(삐라)이 인천 도심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18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 주안역 일대에서 대남전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900여 장을 수거했다.

비닐 풍선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단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을 선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경찰은 수거한 대남전단을 군 당국에 인계하고 인근 지역에 추가 대남전단 발견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tomato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