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송선미(사진=MBC 돌아온복단지 방송캡처)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사진=MBC 돌아온복단지 방송캡처)

'돌아온 복단지' 이주우가 송선미에게 오민규의 사고영상이 담긴 블랙박스를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신화영(이주우 분)이 오민규(이필모 분)의 사고 블랙박스를 가지고 박서진(송선미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박스를 본 박서진과 은혜숙(이혜숙 분)은 당황했고 신화영은 박서진에게 사고영상을 보여주며 “알았죠? 이제 내가 왜 그랬는지?”라며 우쭐댔다. 신화영은 “난 감쪽같이 몰랐네. 목격자가 아가씨였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내가 이걸 알았는데 가만히 있겠어요? 그 개무시를 당했는데?”라며 분노했다.

또한 신화영은 “잠깐. 아가씨는 오민규 사고 목격자고 어머니는 오민규를 그렇게 했고”라며 의아해 했고 박서진은 “엄마가 그 사람에게 어떻게 했는데?”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신화영은 박서진이 오민규와 특별한 사이였다는 것까지 눈치 챘고 “동서에게 10억을 요구했는데 이걸로 안되겠다”며 협박의 도를 더했다.

이 모습에 분노한 은혜숙은 박서진에게 "사고 목격자라고 해라. 얘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였다고 해"라고 반격했다. 이에 박서진은 "내가 목격자라고 나서봐?"라고 덧붙였다. 신화영은 당황했지만 곧 이어 “그래 보던가. 내가 그렇게 말하면 쫄 줄 알았냐? 나와 당신 둘 다 까보자. 누가 더 잃을게 많을지”라고 협박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박서진은 신화영에게 20억을 주고 사고 블랙박스를 손에 넣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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