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세·외인 귀환, 코스피 2차 상승세 시작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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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IT주의 강세와 외국인의 순매수로 코스피지수가 2400을 넘었다며 코스피의 2차 상승추세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단기 저점인 8월 11일 이후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IT 뒤를 이어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전기차 재생에너지 관련주) 업종이 KOSPI상승을 주도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T 수요확대, 업황호조 기대감에 J노믹스 정책동력이 가세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IT의 주도력이 견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 주춤했던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고, 글로벌 교역량 증가세도 지속되며 제조업 수출 중심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갤럭시, 아이폰 신제품 수요가 4분기에 유입된다는 점도 반도체, IT하드웨어 업황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KOSPI 변동성을 자극했던 환율부담을 덜어내고도 남을 만큼 IT 펀더멘털 동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2018년 예산안, 규제완화 정책 등이 공개되면서 J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4분기에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들이 꾸준히 제시되고,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J노믹스 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도 IT와 함께 KOSPI 2차 상승추세에 중심에 위치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멀지않은 시점에 KOSPI는 당사가 제시한 하반기 상승목표치(250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예상보다 견고한 국내외 경기와 실적 모멘텀(특히, IT), 여기에 구체화되고 있는 J노믹스의 산업육성 정책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KOSPI 상승목표치 상향조정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차별적인 상승동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IT 비중확대 전략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KOSPI 강세의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성장주 대응전략과 중소형주로의 확산 여부는 점도표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단기 저점인 8월 11일 이후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IT 뒤를 이어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전기차 재생에너지 관련주) 업종이 KOSPI상승을 주도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T 수요확대, 업황호조 기대감에 J노믹스 정책동력이 가세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IT의 주도력이 견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 주춤했던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고, 글로벌 교역량 증가세도 지속되며 제조업 수출 중심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갤럭시, 아이폰 신제품 수요가 4분기에 유입된다는 점도 반도체, IT하드웨어 업황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KOSPI 변동성을 자극했던 환율부담을 덜어내고도 남을 만큼 IT 펀더멘털 동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2018년 예산안, 규제완화 정책 등이 공개되면서 J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4분기에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들이 꾸준히 제시되고,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J노믹스 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도 IT와 함께 KOSPI 2차 상승추세에 중심에 위치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멀지않은 시점에 KOSPI는 당사가 제시한 하반기 상승목표치(250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예상보다 견고한 국내외 경기와 실적 모멘텀(특히, IT), 여기에 구체화되고 있는 J노믹스의 산업육성 정책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KOSPI 상승목표치 상향조정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차별적인 상승동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IT 비중확대 전략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KOSPI 강세의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성장주 대응전략과 중소형주로의 확산 여부는 점도표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