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가연성·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한솔이엠이 등과 산학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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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공정시스템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 큰 도움 기대
공정시스템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 큰 도움 기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유한한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이 세계 각국에서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가연성·유기성 폐기물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도 에너지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환경공학부(책임교수 최항석·사진)는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면서 ‘가연성·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공정시스템 기술(가연성·유기성 폐기물을 모두 이용해 이를 자원화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반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연세대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현장 맞춤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가연성·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공정시스템 분야에 대한 교과목을 신설하고 다학제 간 교과과정 커리큘럼 구축,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수행, 산학연계 세미나 개최 등 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했다.
또한 관련 기업, 광역권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강원폐자원에너지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국중부발전, TSK워터, 한솔이엠이 등 참여 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취업 연계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매년 중국 다롄공대, 일본 도쿄공대와 함께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과 관련한 한·중·일 워크숍을 열고 미국 컬럼비아대를 본부로 하는 ‘WTERT’를 구성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에 대한 SCI급 논문 50편 이상 등재, 교육 프로그램 수혜인원 15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항석 책임교수는 “가연성·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중 공정시스템 기술은 고도의 기술집약적 분야로 기술 파급 효과가 크다”며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국내에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등이 부족한 만큼 연세대가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현장밀착형 교육 프로그램 및 산학연계 R&D를 통해 고급 인력을 배출하고,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한국 정부도 에너지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환경공학부(책임교수 최항석·사진)는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면서 ‘가연성·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공정시스템 기술(가연성·유기성 폐기물을 모두 이용해 이를 자원화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반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연세대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현장 맞춤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가연성·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공정시스템 분야에 대한 교과목을 신설하고 다학제 간 교과과정 커리큘럼 구축,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수행, 산학연계 세미나 개최 등 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했다.
또한 관련 기업, 광역권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강원폐자원에너지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국중부발전, TSK워터, 한솔이엠이 등 참여 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취업 연계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매년 중국 다롄공대, 일본 도쿄공대와 함께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과 관련한 한·중·일 워크숍을 열고 미국 컬럼비아대를 본부로 하는 ‘WTERT’를 구성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에 대한 SCI급 논문 50편 이상 등재, 교육 프로그램 수혜인원 15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항석 책임교수는 “가연성·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중 공정시스템 기술은 고도의 기술집약적 분야로 기술 파급 효과가 크다”며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국내에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등이 부족한 만큼 연세대가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현장밀착형 교육 프로그램 및 산학연계 R&D를 통해 고급 인력을 배출하고,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