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원유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공모형 하이브리드 1913회 파생결합증권(DLS)을 21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WTI 선물과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2년 만기의 투자기간동안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없으면 세전 연 6%로 상환된다.

또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상환 기회를 제공하여, 두 기초자산이 모두 기준가의 95%(3개월), 90%(6개월), 85%(9, 12개월), 80%(15, 18, 21개월), 75%(24개월) 이상이면 상환된다.

단 투자기간중 기초자산이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원자재 관련 DLS는 주로 단일종목 위주였으나 기대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WTI와 해외지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독일(DAX), 홍콩(HSI), 일본(NIKKEI225)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며, 상환조건을 충족하면 세전 연 6.7%의 수익을 제공하는 3년 만기의 온라인 전용 'ELS 17063' 상품도 같은 기간 판매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