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옥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주도한 이 연구는 미래에셋의 ‘파괴적 혁신’을 통한 성공 과정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199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뮤추얼 펀드를 선보이는 등 고객에게 새롭고 다양한 투자 방식을 소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된 더 케이스 센터는 기업 경영 우수 사례를 연구해 대학 등에 각종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세계 주요 경영대학이 이 기관의 분석 자료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주도한 미래에셋의 혁신 사례가 세계 유수 경영대 교재에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의 혁신 사례는 2010년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연구 주제로 채택되기도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