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중국 최대 부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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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업체… 재산 44조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59)이 중국 내 최대 부호가 됐다.
중국 중신망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집계를 인용해 헝다그룹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쉬 회장의 개인 자산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391억달러(약 44조원)에 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헝다그룹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8% 증가한 1879억8000만위안(약 32조원), 순이익은 224.4% 늘어난 231억3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헝다그룹 주가도 올 들어 폭등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헝다가 480% 올랐다.
올해 중국의 최대 부호 자리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텅쉰 회장 등으로 계속 바뀌었다.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쉬 회장의 자산 규모는 지난 7월 왕젠린 회장을 넘어 마화텅, 마윈 회장에 이어 3위였다가 1위로 올라섰다.
쉬 회장은 허난성 저우커우시의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우한철강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광저우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를 설립했다. 쉬 회장은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중국 슈퍼리그의 최강팀 광저우 헝다도 운영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중국 중신망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집계를 인용해 헝다그룹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쉬 회장의 개인 자산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391억달러(약 44조원)에 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헝다그룹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8% 증가한 1879억8000만위안(약 32조원), 순이익은 224.4% 늘어난 231억3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헝다그룹 주가도 올 들어 폭등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헝다가 480% 올랐다.
올해 중국의 최대 부호 자리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텅쉰 회장 등으로 계속 바뀌었다.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쉬 회장의 자산 규모는 지난 7월 왕젠린 회장을 넘어 마화텅, 마윈 회장에 이어 3위였다가 1위로 올라섰다.
쉬 회장은 허난성 저우커우시의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우한철강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광저우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를 설립했다. 쉬 회장은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중국 슈퍼리그의 최강팀 광저우 헝다도 운영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