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사태' 침묵 깬 아웅산수지 "난민 송환 검토"… 국제사회에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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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수지 국가자문역이 19일 수도 네피도에서 로힝야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TV 연설을 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군과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무장세력 간에 지난달 벌어진 유혈충돌로 로힝야족 400여 명이 숨지고 40여만 명이 난민 신세가 됐다.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입을 연 아웅산수지 자문역은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의 연설은 40여만 명의 난민 가운데 미얀마 국민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재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실효성 있는 난민 대책이 될지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네피도EPA연합뉴스
네피도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