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7.1 강진, 수만명 대피…"한인 피해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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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께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수도인 멕시코시티 내 건물들이 30초 간 심하게 흔들렸다.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고층 건물의 중간 부분이 붕괴되고, 관공서 건물 일부가 길거리로 떨어져 내라면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피신하기도 했다. 시내 주요 광장에는 시민들이 가득 모여 서로를 부둥켜 안고 기도하기도 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교민과 주재원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멕시코시에서는 일부 카페와 한인식당의 유리창이 파손됐지만, 아직 인명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강진이 발생하자 곧바로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수도인 멕시코시티 내 건물들이 30초 간 심하게 흔들렸다.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고층 건물의 중간 부분이 붕괴되고, 관공서 건물 일부가 길거리로 떨어져 내라면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피신하기도 했다. 시내 주요 광장에는 시민들이 가득 모여 서로를 부둥켜 안고 기도하기도 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교민과 주재원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멕시코시에서는 일부 카페와 한인식당의 유리창이 파손됐지만, 아직 인명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강진이 발생하자 곧바로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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