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수급 쏠림 과도하다…가치주 순환매 전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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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조정 구간에서 수급이 성장주로 과도하게 쏠린 가운데 단기적으로 가치주로 순환매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조정 구간에서 가치주와 성장주의 수익률이 양극화됐다"며 "단기적으로 과도했던 수급 쏠림이 가치주 영역으로 순환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밝혔다.
8~9월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성장주 종목군에 집중되면서 가치형 종목군은 과매도 영역에, 성장주 종목군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수급 쏠림 영향으로 가치주 종목군과 성장주 종목군 간의 3개월 수익률 갭은 성장주 과열이 극심했던 2015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며 "성장주들은 단기 가격 부담이 높아진 반면 가치주들은 단기 가격 매력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기업실적 추정치 변화도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9월 초부터 조선과 증권 등 가치주 종목군 기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 실적 추정치도 단기 시장의 스타일 변화 가능성을 지지한다"며 "가치주 종목군의 실적 추정치는 7월 말 고점 형성 이후 하락 반전했으나 9월 초부터 빠르게 상승 추세로 복귀한 반면 성장주 종목군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조정 구간에서 가치주와 성장주의 수익률이 양극화됐다"며 "단기적으로 과도했던 수급 쏠림이 가치주 영역으로 순환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밝혔다.
8~9월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성장주 종목군에 집중되면서 가치형 종목군은 과매도 영역에, 성장주 종목군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수급 쏠림 영향으로 가치주 종목군과 성장주 종목군 간의 3개월 수익률 갭은 성장주 과열이 극심했던 2015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며 "성장주들은 단기 가격 부담이 높아진 반면 가치주들은 단기 가격 매력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기업실적 추정치 변화도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9월 초부터 조선과 증권 등 가치주 종목군 기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 실적 추정치도 단기 시장의 스타일 변화 가능성을 지지한다"며 "가치주 종목군의 실적 추정치는 7월 말 고점 형성 이후 하락 반전했으나 9월 초부터 빠르게 상승 추세로 복귀한 반면 성장주 종목군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