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자동차↑·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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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물 부담에 반락한 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15%) 내린 2412.3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종가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코스피는 242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한때 2429.12까지 올라 243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우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물 부담이 가중된 끝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코스피는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계심리가 확산된 탓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4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다.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 17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차익(60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705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64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다. 전기가스, 유통 등의 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8%)가 반락했고, SK하이닉스(0.25%)는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07%), 현대모비스(1.15%), 기아차(0.97%) 등 자동차주들이 오름세다.
한국전력(-1.74%)이 사흘째 하락하며 4만원대를 이탈했다. 롯데쇼핑(-2.38%), 이마트(-5.25%), BGF리테일(-3.23%) 등 유통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코스닥은 1.05포인트(0.16%) 오른 675.5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1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83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4.23%)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0.14%) 내린 1129.7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15%) 내린 2412.3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종가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코스피는 242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한때 2429.12까지 올라 243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우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물 부담이 가중된 끝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코스피는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계심리가 확산된 탓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4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다.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 17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 차익(60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705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64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다. 전기가스, 유통 등의 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8%)가 반락했고, SK하이닉스(0.25%)는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07%), 현대모비스(1.15%), 기아차(0.97%) 등 자동차주들이 오름세다.
한국전력(-1.74%)이 사흘째 하락하며 4만원대를 이탈했다. 롯데쇼핑(-2.38%), 이마트(-5.25%), BGF리테일(-3.23%) 등 유통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코스닥은 1.05포인트(0.16%) 오른 675.5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1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83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4.23%)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0.14%) 내린 1129.7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