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사리원, 서울 태평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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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요식업체인 사리원(대표 김래현)은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옛 삼성생명 본사) 내 식객촌 태평로점에 사리원 태평로점을 개장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사리원 태평로점은 총 22개의 식당이 입점해 있는 식객촌 태평로점(4598㎡) 중 가장 큰 규모(165㎡)다. 삼성 본관과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고 서울로7017 개발로 유동인구가 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청 광장과도 가까워 내년 러시아월드컵 특수가 예상되는 곳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태평로점은 사리원의 대전 본점(둔산)과 대전 시청점, 서울 종로점에 이은 네 번째 전국 직영 4호점이다. 가맹점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고운점 1곳이 있다.
사리원은 1951년 대전에서 영업허가를 받은 대중음식점 1호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사리원은 6·25전쟁 1·4후퇴 때 황해도에서 1대 창업주인 김봉득 씨 가족이 군용트럭을 타고 대전으로 피란 와 1951년 대전 대흥동에서 창업했다. 2011년부터 대전 둔산동으로 본점을 신축·이전했다.
김 대표가 증조할머니, 할머니(2대 옥인숙·2004년 작고), 아버지(3대 김형근)의 뒤를 잇고 있다.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김치비빔, 갈비탕, 불고기, 만두 등의 다양한 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 대표는 “20여 개국에 상표권을 등록했다”며 “국내 지점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해외시장 문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사리원 태평로점은 총 22개의 식당이 입점해 있는 식객촌 태평로점(4598㎡) 중 가장 큰 규모(165㎡)다. 삼성 본관과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고 서울로7017 개발로 유동인구가 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청 광장과도 가까워 내년 러시아월드컵 특수가 예상되는 곳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태평로점은 사리원의 대전 본점(둔산)과 대전 시청점, 서울 종로점에 이은 네 번째 전국 직영 4호점이다. 가맹점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고운점 1곳이 있다.
사리원은 1951년 대전에서 영업허가를 받은 대중음식점 1호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사리원은 6·25전쟁 1·4후퇴 때 황해도에서 1대 창업주인 김봉득 씨 가족이 군용트럭을 타고 대전으로 피란 와 1951년 대전 대흥동에서 창업했다. 2011년부터 대전 둔산동으로 본점을 신축·이전했다.
김 대표가 증조할머니, 할머니(2대 옥인숙·2004년 작고), 아버지(3대 김형근)의 뒤를 잇고 있다.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김치비빔, 갈비탕, 불고기, 만두 등의 다양한 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 대표는 “20여 개국에 상표권을 등록했다”며 “국내 지점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해외시장 문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