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D 지도 등 산업 빅데이터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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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산업분야 빅데이터를 모아 기업과 연구기관에 제공해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공유해 활용하는 ‘공인 데이터뱅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각 기업이 가진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하면 신규 사업 창출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공인 데이터뱅크는 지도 정보처럼 여러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한데 모아 상품 개발에 유용한 데이터로 가공해 기업·연구소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정보로는 3차원 지도정보, 인공위성 정보, 영상 촬영 이미지 등이 꼽힌다. 가령 자동차 업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빅데이터를 데이터뱅크에서 ‘원스톱’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데이터뱅크 관리 업체가 설비투자를 하면 세금우대 혜택 등을 줄 계획이다. 또 제도 시행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 1월 열리는 정기국회에 산업경쟁력강화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공유해 활용하는 ‘공인 데이터뱅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각 기업이 가진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하면 신규 사업 창출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공인 데이터뱅크는 지도 정보처럼 여러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한데 모아 상품 개발에 유용한 데이터로 가공해 기업·연구소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정보로는 3차원 지도정보, 인공위성 정보, 영상 촬영 이미지 등이 꼽힌다. 가령 자동차 업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빅데이터를 데이터뱅크에서 ‘원스톱’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데이터뱅크 관리 업체가 설비투자를 하면 세금우대 혜택 등을 줄 계획이다. 또 제도 시행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 1월 열리는 정기국회에 산업경쟁력강화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