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21일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 신갈나들목(IC)까지 경부고속도로 26㎞ 구간에서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대 제네시스 G80을 개조한 자율주행차는 이날 오전 7시15분부터 7시48분까지 33분 동안 차량 통제 없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 주변 차량 흐름에 맞춰 운행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 평균 속도는 47㎞였다. 앞차와 안전거리가 확보되면 가속하는 등 주변 상황을 판단해 속도를 조절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