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경남] 글로벌 맞춤형 인재 양성 눈부신 성과
경남대(총장 박재규·사진)의 글로벌 인재 양성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험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해온 경남대는 최근 정부가 주관하는 여러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동시에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경남대는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약 20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도 뽑혀 대학생의 현장 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연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7년 ‘글로벌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참여한다. 한양대·서울대·고려대·IPMA Kore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전문가 양성 및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간 9억6000만원씩 앞으로 2년간 총 19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산업부의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선정돼 연간 5억6500만원씩 앞으로 3년간 총 16억9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 교육부의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기계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으며,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대는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통일부의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까지 포함하면 2017년을 기준으로 모두 10여 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거나 우수 평가를 받았다.

 [업그레이드 경남] 글로벌 맞춤형 인재 양성 눈부신 성과
경남대는 동북아 평화 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2년 극동문제연구소(IFES)를 설립해 지금까지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반도 평화·통일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재규 총장은 “1946년 개교 이후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U-OK)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실천궁행·구국독립·이교위가’의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경남대의 잠재된 우수성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71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