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법정의, 야당에 달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예정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만인이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사법정의가 야당의 손에 달려있다”며 “야당 협조없인 한 발도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동의와 지지는 필수이자 국민의 요구”라며 “이번 표결이 우리 민주주의사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동의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국회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과 합리적인 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바른정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개별 투표를 진행하기로 한 국민의당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사법역사를 다시 쓸 국민의당 40명의 의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은 (국정운영의) 파트너이자 경쟁자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표결에서도 20명이 나라를 위한 솔로몬의 지혜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동의안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자유한국당에도 “사법부 대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야당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만인이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사법정의가 야당의 손에 달려있다”며 “야당 협조없인 한 발도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동의와 지지는 필수이자 국민의 요구”라며 “이번 표결이 우리 민주주의사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동의를 호소했다.
임명동의안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자유한국당에도 “사법부 대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야당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