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자율주행버스 임시운행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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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자율주행 허가는 KT가 처음

KT 측은 "버스는 승용차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어렵다"며 이번 허가 획득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KT에 따르면 버스는 승용차와 달리 핸들이나 브레이크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전자식 제어기능이 구현돼 있지 않고, 센서부착 위치가 높아 차량 주변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하기가 어렵다. 이에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벤츠, 스카니아 등 일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서만 개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의 자율주행버스는 단독 주행뿐 아니라 여러 대의 차량이 군집 주행하는 기능도 구현하고 있다. 라이다, 카메라 등 기존 센서 외에 KT의 무선망을 활용한 정밀 위치측정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2월 리조트 내 이면도로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5G 버스의 자율주행을 시연했다. KT의 자율주행버스는 이달부터 일반 도로에서 시험주행에 들어간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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