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방배카페골목 550m에 걸쳐 ‘방배카페골목 스케치북&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9일간 지속되는 서초 서리풀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엔 영화배우 정일우씨가 행사에 참석한다. 10가지 색깔의 분필 1만갑이 사용될 예정이다. 그림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서초구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경품과 전시회 자격이 주어진다.

카페 골목 곳곳에선 캣우먼, 엘사 등 영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아이들과 사진을 찍는다. 착시효과를 주는 ‘트릭아트’가 설치되고 ‘무중력인간’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를 선두로 타악밴드 라퍼커센의 라틴과 쌈바 음악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뮤직카에 탑승한 DJ가 리듬을 더하는 가운데 20여명의 전문댄서가 아프리카 댄스를 춘다.

자정까지 계속되는 방배 카페골목 한마음 축제에서는 홍진영 등 대중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