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추석을 넘기지 않고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종결지었다.

르노삼성은 22일 조합원 2226명이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57.8% 찬성으로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의 내용은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이다.

앞서 지난 19일 노사는 추석상여(20만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2차 합의안을 도출했다.

박동훈 사장은 "3년 연속 분규 없이 협상에 임해준 노조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굳건해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강한 르노삼성차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