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련 회장·백범 김구 가문, 사돈 맺는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신영그룹 회장)이 백범 김구 선생의 집안과 사돈을 맺는다.

중견련에 따르면 강 회장의 장녀 윤아씨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전 보훈처장의 장남 용만씨와 다음달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 전 보훈처장은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의 둘째 아들이다.

용만씨는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했다. 학사장교로 공군에서 3년 동안 복무하고 중위로 전역한 뒤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지난 4월 서울시가 2019년 3·1운동 100돌을 위해 벌이는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의 ‘310인 시민위원회’ 단장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상당 기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