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핵무기·테러' 1300여명, 금융거래·재산권 제한…큰 일교차·짙은 안개 '주의'
◆ 국내서 1300여명, '핵무기·테러'로 금융거래·재산권 제한

국내에서 개인과 기관 1300여명이 핵무기 개발과 국제 테러 등으로 금융거래와 재산권 생사가 제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인 북한의 핵심 권력기관과 지도부가 총망라돼 있고 미국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단체들도 포함돼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5일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 금융제재를 받는 대상이 개인과 법인, 단체를 통틀어 13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메르켈 총리, 4연임 성공·득표율은 '저조'…극우 AfD 제3정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4연임에 성공했다. 헬무트 콜 전 총리와 함께 최장수 총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그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의 득표율 전망치가 저조한 데다, 극우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제 3정당으로 의회에 입성하게 돼 원활한 국정운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당정, 미세먼지 대책 협의…'청정 대기환경' 조성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하는 당정 협의를 한다. 이날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당정 협의에 민주당 측에선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한정애 제5정조위원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 러 외무 "미국, 북 핵보유 알기 때문에 대북 군사공격 안할 것"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음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북 군사공격을 감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자국 NTV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의 잇따른 대북 군사옵션 경고가 실제로 이행될 가능성과 관련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들은 북한이 핵폭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구름 많고 큰 일교차…내륙에 짙은 안개 '주의'

25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대기 정체로 인해 제주권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