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해외인턴 현장면접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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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28일 송파 올림픽공원서 열려
호주 야구구단 '빅토리아' 등 10개국 20개사 참가 눈길
28일 송파 올림픽공원서 열려
호주 야구구단 '빅토리아' 등 10개국 20개사 참가 눈길

이날 행사에선 스포츠 분야 해외인턴십 현장면접이 하이라이트다. 체육분야 인턴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스포츠 분야 우수 인재들이 스포츠산업 현장에서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년간 177명이 국내외 스포츠 관련 전문기관에서 인턴십을 수행했다. 이 가운데 2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25명은 연봉계약직으로 근무 중이다.
올해는 호주 싱가포르 등 13개국, 33개 해외 스포츠 분야 기업 및 단체가 6개월 인턴 10명, 3개월 인턴 38명 등 모두 48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사전 서류제출자 1216명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관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해외인턴십에 선발되면 오는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3~6개월간 해당 국가의 스포츠기관에서 인턴십을 시행한다. 이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보험료 비자발급비 체재비(200만원 이내)가 지급된다.
현장면접에 참여하는 해외인턴십 기업은 10개국 20개사다.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는 호주 멜버른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구단 ‘빅토리아 멜버른 에이스’가 야구 시즌권 마케팅 기획을 담당할 3개월짜리 인턴 두 명을 뽑는다. 태국 왕립 해군 소속 프로구단 ‘네이비FC’는 축구 시즌권 마케팅과 스폰서십 유치 업무를 맡을 3개월 인턴 두 명을 채용한다. 포르투갈의 ‘아나디아 풋볼클럽’은 축구구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략기획자 두 명을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스포츠교육 분야에서는 폴란드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 전문학교 ‘클럽 스포토이 아카데미’가 태권도를 지도할 6개월 인턴을 채용한다. 중국 광저우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광저우 주니어FC’는 유소년 축구 지도와 관리를 전담할 인턴(2명)을 뽑는다. 이 밖에 스포츠 매니지먼트 분야에서는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태국의 스포츠기관이 4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스포츠행정과 스포츠의료 분야에서도 인턴을 모집 중이다. 스포츠산업 잡페어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등록해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