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턱시도를 입은 듯한 외모, 주행 성능은 스포츠카 뺨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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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재미 살린 세단-SM6
해외 고급 차량에 장착되는 R-EPS 스티어링 휠
정확한 조향력으로 손맛 더해
상황 따라 다섯 가지 주행 모드
멀티센스의 맞춤 드라이빙
HUD로 시야 이탈 최소화
고속 주행에서 빛 발해
해외 고급 차량에 장착되는 R-EPS 스티어링 휠
정확한 조향력으로 손맛 더해
상황 따라 다섯 가지 주행 모드
멀티센스의 맞춤 드라이빙
HUD로 시야 이탈 최소화
고속 주행에서 빛 발해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는 기존 중형 세단의 안정성과 스포츠카의 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로 꼽힌다. ‘운전하는 맛’이 좋다는 평가를 흔히 받는다. SM6는 승차감과 함께 수입 세단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M6 1.6 TCe 모델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6.5㎏·m를 발휘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런 강력한 파워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 운전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SM6 2.0 GDe 모델(2.0L 가솔린)에 비해 엔진 배기량은 400㏄ 정도 적지만 최고 출력은 40마력, 최대 토크는 6.5㎏·m 더 높다.
연비 SM6 1.6 TCe 모델이 2.0 GDe 모델보다 L당 0.3㎞ 높고 이산화탄소는 ㎞당 6g 적게 배출한다.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착한 엔진’이라는 평가다.
R-EPS 스티어링휠로 정교한 운전
SM6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바퀴와 구동축 사이 부분인 랙에 모터를 달아 조향을 돕는 랙타입 전자식 스티어링휠(R-EPS)을 장착했다. SM6가 출시된 지난해 초만 해도 국내 중형 세단은 대부분 운전대 근처에 모터를 장착하는 칼럼식 EPS(C-EPS)를 채택하고 있었다.
예전 유압식 스티어링은 엔진의 힘을 활용한 데 비해 EPS는 가볍고 전기구동 모터를 써서 연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손맛’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으나 기술 개발로 주행 상황에 따른 조향 정확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SM6에는 독일 ZF-TRW의 R-EPS 벨트가 달려 있다. BMW나 포르쉐 등 해외 프리미엄 차량에 장착하는 제품이다. 가격이 비싸고 설계 난도가 높아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부품이다.
르노삼성은 SM6의 정교한 코너링과 스티어링 휠 반응성이 이 R-EPS 방식의 스티어링 시스템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대의 떨림이 없는 깔끔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티어링 휠과 결합한 멀티센스
R-EPS는 SM6에 적용된 멀티센스 시스템과 결합해 높은 효과를 낸다. SM6의 멀티센스 시스템은 운전자가 선호하는 운전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뉴트럴, 에코, 컴포트, 스포츠, 퍼스널 모드 등 5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운전대가 묵직하고 단단하게 설정돼 고속 주행에서도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스피커를 통해 생생히 전달되는 엔진음이 속도감 있는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SM6만의 액티브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컴포트 모드는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안락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 스티어링 휠은 가벼워지고, 액셀 페달과 변속 패턴도 안락감에 초점을 맞춘다. 서스펜션의 상하 움직임을 높여 과속 방지턱이나 요철 통과 시 승차감을 높인다. 운전석의 마사지 기능도 활성화된다.
시야 이탈을 방지하는 HUD
SM6는 동급 최초로 운전석 앞에 주행 정보를 띄워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해 운전 중 시야 이탈을 최소화했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 속도, 도로 정보 등 주행 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함께 표기해 계기판과 도로를 번갈아 볼 때 생기는 시선 분산을 줄였다.
SM6의 HUD는 대시보드에서 별도의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이 올라오는 컴바이너 형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앞 유리에 정보를 띄우는 윈드실드 방식보다 선명하고 또렷하게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돌발 상황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다.
SM6의 HUD 기능은 고속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유용하다. 자동차의 속도가 빠를수록 시야가 분산되는 시간에 따른 주행 거리가 크게 증가해 위험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HUD는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SM6 1.6 TCe 모델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6.5㎏·m를 발휘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런 강력한 파워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 운전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SM6 2.0 GDe 모델(2.0L 가솔린)에 비해 엔진 배기량은 400㏄ 정도 적지만 최고 출력은 40마력, 최대 토크는 6.5㎏·m 더 높다.
연비 SM6 1.6 TCe 모델이 2.0 GDe 모델보다 L당 0.3㎞ 높고 이산화탄소는 ㎞당 6g 적게 배출한다.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착한 엔진’이라는 평가다.
R-EPS 스티어링휠로 정교한 운전
SM6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바퀴와 구동축 사이 부분인 랙에 모터를 달아 조향을 돕는 랙타입 전자식 스티어링휠(R-EPS)을 장착했다. SM6가 출시된 지난해 초만 해도 국내 중형 세단은 대부분 운전대 근처에 모터를 장착하는 칼럼식 EPS(C-EPS)를 채택하고 있었다.
예전 유압식 스티어링은 엔진의 힘을 활용한 데 비해 EPS는 가볍고 전기구동 모터를 써서 연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손맛’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으나 기술 개발로 주행 상황에 따른 조향 정확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SM6에는 독일 ZF-TRW의 R-EPS 벨트가 달려 있다. BMW나 포르쉐 등 해외 프리미엄 차량에 장착하는 제품이다. 가격이 비싸고 설계 난도가 높아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부품이다.
르노삼성은 SM6의 정교한 코너링과 스티어링 휠 반응성이 이 R-EPS 방식의 스티어링 시스템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대의 떨림이 없는 깔끔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티어링 휠과 결합한 멀티센스
R-EPS는 SM6에 적용된 멀티센스 시스템과 결합해 높은 효과를 낸다. SM6의 멀티센스 시스템은 운전자가 선호하는 운전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뉴트럴, 에코, 컴포트, 스포츠, 퍼스널 모드 등 5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운전대가 묵직하고 단단하게 설정돼 고속 주행에서도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스피커를 통해 생생히 전달되는 엔진음이 속도감 있는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SM6만의 액티브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컴포트 모드는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안락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 스티어링 휠은 가벼워지고, 액셀 페달과 변속 패턴도 안락감에 초점을 맞춘다. 서스펜션의 상하 움직임을 높여 과속 방지턱이나 요철 통과 시 승차감을 높인다. 운전석의 마사지 기능도 활성화된다.
시야 이탈을 방지하는 HUD
SM6는 동급 최초로 운전석 앞에 주행 정보를 띄워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해 운전 중 시야 이탈을 최소화했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 속도, 도로 정보 등 주행 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함께 표기해 계기판과 도로를 번갈아 볼 때 생기는 시선 분산을 줄였다.
SM6의 HUD는 대시보드에서 별도의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이 올라오는 컴바이너 형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앞 유리에 정보를 띄우는 윈드실드 방식보다 선명하고 또렷하게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돌발 상황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다.
SM6의 HUD 기능은 고속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유용하다. 자동차의 속도가 빠를수록 시야가 분산되는 시간에 따른 주행 거리가 크게 증가해 위험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HUD는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