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콜라 세트의 당 함량이 1일 기준치의 약 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4~6월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운영하는 영화관 9곳에서 판매하는 간식의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26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대용량 팝콘 1개와 콜라 2잔을 성인 2명이 나눠 먹으면 1일 기준치(100g)의 72.4%(72.4g)에 달하는 당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콤한 팝콘세트를 먹으면 1인당 89.1g의 당류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