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레져는 양수 자금 마련을 위해 김 대표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전거 사업을 한데 몰아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삼천리자전거의 전신은 고(故) 김철호 회장이 1944년 설립한 경성정공이다. 차체, 림, 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을 생산하며 자전거 부품의 국산화와 완성 자전거 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회장의 손자인 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자전거는 이명박 정부 시절 녹색 성장과 연결되면서 대표 테마주였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대만의 자이언트, 메리다 등 해외 유명 업체들이 기술력으로 국내 고급 자전거시장을 장악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실적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좋은레져만 여행사업 호황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해 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