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북 영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고병원성 검사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사 결과 28일께 나올 듯…당국, 철새 주의단계 발령·방역 돌입
    방역지역 가금농장 이동제한 조치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당국은 전국 가금농가에 '철새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향교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서 지난 13일 시료를 채취했으며, 25일 나온 검사 결과 H7N7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28일께 나올 전망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당국은 지난 7월 27일 AI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AI가 발생하는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국내에서 검출된 H7N7형 AI의 경우 전부 저병원성 바이러스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 역시 고병원성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료 채취 지점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소독·임상검사 및 차단방역 강화 조치도 하기로 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시료 채취 장소 반경 10㎞ 안에는 총 165개 가금류 사육농가가 있으며, 총 38만9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만마리 규모의 산란종계장 1곳과 산란계 농장 6곳 등 총 7개 농가에서 30만7천 마리를 사육 중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토종닭을 키우는 소규모 농가들이다.
    경북 영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고병원성 검사중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됨에 따라 26일부로 '철새정보 알림시스템'을 통해 가금농가에 '철새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은 농가에서 가금류와 철새 간 선제적 차단을 위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의 철새 이동 정보를 이용해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철새 주의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가금류 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과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

    ADVERTISEMENT

    1. 1

      'IQ 204' 백강현 "주저앉아 울었다"…근황 공개한 영재소년

      SBS '영재발굴단'을 통해 생후 41개월 천재성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백강현 군이 만 12세의 나이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입학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합격 문턱을 넘지 못했다.백 군은 지난 13일 ...

    2. 2

      대리운전 승객 사망 사건…대리기사, 당일 지구대 찾아갔었다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50대 남성이 지난 10일 주차장 차량 내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 당시 이 남성의 차량을 운전했던 대리기사가 사망자의 집을 찾지 못해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5일 경...

    3. 3

      '연어 술자리 의혹' 박상용 검사 "술 반입 명백히 허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법무연수원 교수)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조사를 다시 요청했다. 해당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고검 인권침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