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 게임 개발사인 KOG(대표 이종원)는 개발 중인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그랜드체이스 for 카카오’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손잡고 다음달 비공개 테스트(CBT)에 앞서 사전예약을 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게임은 KOG가 10년 이상 서비스해 온 그랜드체이스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모바일 후속작이다. 그랜드체이스는 세계 1800만 이용자를 사로잡은 2000년대를 대표하는 PC 온라인게임이다.

KOG는 그랜드체이스 for 카카오를 정식 출시하는 올해 말 구글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원 대표는 “그랜드체이스 for 카카오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재미를 제공하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