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두번째 北군사수단 준비"…옐런, 저물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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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대북 군사수단 준비..대단히 파괴적"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두번째 군사적 수단 사용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두번째 군사 수단을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며 "해야 한다면 그 수단을 선택할 것이고, 북한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UN)의 대북 추가제재 만장일치 결의와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감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북한과 모든 은행 거래 관계를 차단한 데 박수를 보낸다"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시 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옐런 美연준 의장 "금리 인상 전 저물가 우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시기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요 변수로 물가를 지목했다. 물가 상승률 목표(2%)를 밑도는 저물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기준금리가 너무 빨리 오르지 않게 해야하지만, 너무 늦게 인상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며 "연준은 다가오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매우 주의 깊게 물가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률 목표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융정책을 유지하는 것도 경솔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잊지 않았다.
◆ 옐런 발언에 뉴욕증시 혼조세
간밤 미국 뉴욕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포인트(0.05%) 하락한 22,284.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1%) 높은 2,496.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7포인트(0.15%) 오른 6,380.1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반등했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 문 대통령·여야4당 대표 오늘 靑 '안보' 회동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북핵 위협 등 외교·안보 문제와 각종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우선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미국·일본 등 동맹국과의 공조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의사를 밝혔다.
◆ 전국 대부분 가을비…그친 뒤 기온 뚝
수요일인 27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가을비가 온다. 오후부터 차차 그친다. 남부 지방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상도 해안에는 최고 100㎜ 이상 많은 비가 온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가능성이 있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질 수 있다.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두번째 군사적 수단 사용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두번째 군사 수단을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며 "해야 한다면 그 수단을 선택할 것이고, 북한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UN)의 대북 추가제재 만장일치 결의와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감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북한과 모든 은행 거래 관계를 차단한 데 박수를 보낸다"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시 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옐런 美연준 의장 "금리 인상 전 저물가 우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시기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요 변수로 물가를 지목했다. 물가 상승률 목표(2%)를 밑도는 저물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기준금리가 너무 빨리 오르지 않게 해야하지만, 너무 늦게 인상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며 "연준은 다가오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매우 주의 깊게 물가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률 목표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융정책을 유지하는 것도 경솔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잊지 않았다.
◆ 옐런 발언에 뉴욕증시 혼조세
간밤 미국 뉴욕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포인트(0.05%) 하락한 22,284.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1%) 높은 2,496.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7포인트(0.15%) 오른 6,380.1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반등했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 문 대통령·여야4당 대표 오늘 靑 '안보' 회동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북핵 위협 등 외교·안보 문제와 각종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우선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미국·일본 등 동맹국과의 공조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의사를 밝혔다.
◆ 전국 대부분 가을비…그친 뒤 기온 뚝
수요일인 27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가을비가 온다. 오후부터 차차 그친다. 남부 지방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상도 해안에는 최고 100㎜ 이상 많은 비가 온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가능성이 있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질 수 있다.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