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과 가전이 연결된다"…블랙야크 다운자켓, IoT로 스타일러 관리
LG전자가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와 신개념 의류관리기기 ‘트롬 스타일러’로 ‘스마트 의류 관리’ 문화를 적극 전파한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타일러로 손쉽게 겨울 다운재킷을 관리할 수 있는 ‘LG 트롬 스타일러 X 블랙야크 엣지다운 스마트 서비스’를 내달부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엣지다운’은 블랙야크가 매년 선보이는 인기 다운재킷이다. 사용자는 겨울 내내 스타일러로 블랙야크의 다운재킷을 손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NFC(근거리무선통신)가 내장된 블랙야크 의류를 스마트폰에 접촉시키면 LG전자의 ‘스마트씽큐’ 어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스타일러에는 ‘블랙야크 패딩 관리 코스’가 다운로드된다.

‘블랙야크 패딩 관리 코스’는 총 59분동안 분당 최대 200회 움직이는 ‘무빙 행어((Moving Hanger)’로 옷의 먼지를 깔끔히 털어주고 화학물질 없이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으로 옷에 밴 냄새과 구김을 없애준다. 보관하는 과정에서 눌려 있던 다운재킷의 볼륨감도 다시 살려준다.

LG전자와 블랙야크는 전국 150여 개 ‘블랙야크’ 매장에 트롬 스타일러를 설치하고 ‘LG 트롬 스타일러 X 블랙야크 엣지다운 스마트 서비스’를 알릴 계획이다. 또 양사는 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고, 각 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 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전자 주요 가전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들을 결집한 융복합 가전이다. 2015년 출시된 2세대 트롬 슬림 스타일러는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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