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동아태 대변인, VOA에 밝혀…구체 언급은 자제
미국 국방부 "전략자산 배치확대, 최선방안 놓고 한국과 협력중"
미국 국방부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와 관련, 동맹인 한국과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놓고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전략자산 배치 확대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현시점에서 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7일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와의 만찬회동에서 미국의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가 "빠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kimhyo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