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팔자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7%) 내린 2370.9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367.25까지 저점을 낮추며 2370선을 이탈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와 세제개편안 기대 등이 상승 배경이 됐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팔자 전환하고 기관의 순매도세가 더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59억원 643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92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461억원 매도 우위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장비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현대차 포스코 LG화학이 1~2% 하락중이다. 삼성물산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도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1~2%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전날보다 1.28포인트(0.2%) 오른 650.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1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97억원 82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가 1~2% 내림세다. 신라젠 휴젤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컴투스도 하락중이다. 반면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는 1% 안팎의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오르고 있다.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2.9원 오른 1143.6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