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ass 총괄 임헌문 사장이 KT 대전IDC 개관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KT Mass 총괄 임헌문 사장이 KT 대전IDC 개관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KT가 대전시 서구 문정로에 12번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대전 IDC’를 28일 개관했다.

국내 1위 IDC 사업자인 KT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중부권 백업센터(DR센터) 수요 증가, 최근 지진 여파에 따른 남부권 기업들의 중부권 DR센터 선호 현상 등을 감안해 대전에 IDC를 구축했다. 대전 IDC는 대전시청에 인접했으며 대전지하철 탄방역과도 가깝다.

대전 IDC는 전원, 냉방, 네트워크 회선, 수·배전까지 완벽한 이중화 등으로 고품질 데이터센터 요건도 갖췄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원하는 금융·공공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를 2배로 설치(2N 구조)했다. 재해, 장애로 인해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버 시스템을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리히터 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특등급이 적용됐다. 수도권에 주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재해복구센터 입지를 제공할 수 있다. KT가 보유한 데이터센터들을 연동해 하나의 센터처럼 통합 관제, 운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연동기술(DCI: Data Center Interconnect) 활용도 가능하다.

한편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KT Mass 총괄 임헌문 사장과 KT 주요 임원들, 대전 IDC 1호 고객인 KGC 인삼공사의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임 사장은 "향후 전국 IDC간 연동은 물론, 다른 회사보다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가오피스 등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결합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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