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사 면접 합격… 정확한 발음과 성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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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1차 필기시험이 지난 23일 끝났다. 이제 최대 난관인 면접시험도 3개월이 채 안 남았다. 올해부터 시험 횟수가 연 1회로 축소돼 수험생에게는 탈락 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수험생 대부분이 중국어 표현력이 부족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당황해 시험장에서 실력발휘를 못 해 불합격하는 일이 다반사다. 현재 본인의 준비 상태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면접시험의 주요 평가 요소를 고려해 더욱 치밀하게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관광통역안내사 면접시험은 수험생의 국가관, 사명감 등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면접시험에 대한 전문가인 이얼싼중국어학원 관계자는 “발음과 성조를 정확히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예전에는 지식수준을 위주로, 어느 정도 알아듣고 대답만 하면 합격할 수 있었지만 합격 기준이 엄격해졌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중국어표현이 얼마나 정확한 지가 중시되고 있다.
면접관을 실제 현장에서의 관광객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면접관들은 하루에 수많은 응시자를 평가하기 때문에 민감하고 지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 있게 편안한 음성으로 답변한다면, 면접관으로부터 호감을 얻어 안정적인 분위기로 시험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돌발 및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긴장도 되고 면접관이 천천히 또박또박 질문하지 않으므로 질문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당황하여 꿀 먹은 벙어리가 될 것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라고 양해를 구하거나, 어려운 질문을 했을 경우 솔직하게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는 게 낫다. ‘제가 그 부분은 더 숙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거나, ‘죄송하지만 다른 질문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등으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천편일률적인 답을 피하고 자기만의 스토리와 관점을 만들어 내는 것도 합격을 위한 지름길이다. 면접관이 질문 했을 때 다수의 응시자가 거의 같은 내용으로 대답한다면 면접관은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을 것이다. 사실에 기반을 두되, 자기만의 답안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 관련, 이얼싼중국어학원의 관광통역사 면접과정은 10월10일 개강 예정이다. 이 학원의 합격률은 80% 수준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관광통역안내사 면접시험은 수험생의 국가관, 사명감 등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면접시험에 대한 전문가인 이얼싼중국어학원 관계자는 “발음과 성조를 정확히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예전에는 지식수준을 위주로, 어느 정도 알아듣고 대답만 하면 합격할 수 있었지만 합격 기준이 엄격해졌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중국어표현이 얼마나 정확한 지가 중시되고 있다.
면접관을 실제 현장에서의 관광객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면접관들은 하루에 수많은 응시자를 평가하기 때문에 민감하고 지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 있게 편안한 음성으로 답변한다면, 면접관으로부터 호감을 얻어 안정적인 분위기로 시험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돌발 및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긴장도 되고 면접관이 천천히 또박또박 질문하지 않으므로 질문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당황하여 꿀 먹은 벙어리가 될 것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라고 양해를 구하거나, 어려운 질문을 했을 경우 솔직하게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는 게 낫다. ‘제가 그 부분은 더 숙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거나, ‘죄송하지만 다른 질문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등으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천편일률적인 답을 피하고 자기만의 스토리와 관점을 만들어 내는 것도 합격을 위한 지름길이다. 면접관이 질문 했을 때 다수의 응시자가 거의 같은 내용으로 대답한다면 면접관은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을 것이다. 사실에 기반을 두되, 자기만의 답안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 관련, 이얼싼중국어학원의 관광통역사 면접과정은 10월10일 개강 예정이다. 이 학원의 합격률은 80% 수준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