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8일 "제 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제 5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중"이라고 공시했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현재는 기지 건설을 위한 예비단계로 입지선정 검토 중에 있다"며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과 협약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차순위 협상 대상지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입지는 지자체와의 협의 및 기본협약 체결을 거쳐 올해 12월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5기지에는 2031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총 10기와 LNG 하역설비, 기화송출설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단계로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를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