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日기업과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 독점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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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日기업과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 독점 공급계약](https://img.hankyung.com/photo/201709/01.14849161.1.jpg)
계약기간은 7년이다. 앞으로 임상시험용 시료 및 최종 제품의 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바이오 의약품은 상업화 이후 생산공정 및 상업 생산기지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팬젠 최초의 상업생산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이다.
2016년 기준 일본의 2세대 EPO 시장 규모는 6000억원이다. 팬젠은 이번 계약으로 판매 예정인 1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뿐 아니라,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도 함께 생산하게 된다. 유사 제품 동시 생산으로 인한 원가 절감으로, 1세대 EPO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팬젠이 개발 중인 1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는 말레이시아 CCM과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해 임상 3상을 종료했다. 말레이시아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팬젠은 혈우병 치료제 'Factor Ⅷ'에 대해서는 터키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해외 협력사들과 다국가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