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KIBWA 월드클래스 세미나 성황리 개최
국내 IT(정보통신) 여성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진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교류 하는 ‘제10회 KIBWA 월드클래스 세미나’가 9월 21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의 ICT(정보통신기술) 현황과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데다 젊은층이 두터워 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응기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인도의 문화적 특성 등을 고려한 시장 진출 노하우와 전략을 소개했다.김 교수는 대학에서 인도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1991년부터 인도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CEO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ICT 빅브라더 중 최근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마존의 성공 키워드를 소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ICT업계의 전반적 흐름과 국내 ICT 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자사의 일본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제2회 정보통신·방송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와’와 함께 진행됐다. ICT인증 규격, 관세·통관, 국제거래 및 무역계약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인들의 해외 진출 고민을 도왔다.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카자흐스탄과 터키의 바이어들도 참여했다.

한편, IT여성기업인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일본 ICT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우수한 IT여성기업인을 모집해 11월 중 일본 ICT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IT여성기업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