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환경공단 내 해수담수화·전기 발전 플랜트 개소식
GS건설이 최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내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및 전기 발전 플랜트를 건설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 김승현 국토교통부 GMVP 연구단장, 송한용 부산환경공단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GS건설, 부산환경공단 내 해수담수화·전기 발전 플랜트 개소식
해당 시설은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와 하수처리 방류수의 높은 염도차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이 같은 고효율 에너지 회수 방식은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염도차 에너지 사업은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날시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매일 일정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GS건설은 국토교통부 GMVP연구단과 하루 1만톤 규모의 플랜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은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전세계 물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