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열흘 간의 휴장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 경계심리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정학적인 리스크보다는 IT를 주축으로 한 실적개선 기대감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유주안 기자입니다.<기자>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리가 증시를 지배하며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긴 연휴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매도하는 모습으로, 특히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3조원 가까운 투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우려`보다는 `기대`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입니다.연휴 동안 시장을 흔들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다, 연휴가 끝나면 바로 삼성전자(13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으로 접어들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인터뷰]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연휴가 지나고 나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미국의 마이크론 실적 보면 호조세가 이어지는 걸로 나왔는데, 우리나라 IT기업들 실적도 괜찮을 것. 연휴 이후 실적 시즌에 포커스를 맞춰 접근해야 할 것. 역시 3, 4분기 실적이 좋게 나올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안전하다는 생각.."전문가들은 단연 IT 업종에 주목합니다.올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여타 글로벌 IT 대표기업들에 비교하면 저평가 상태입니다.[인터뷰]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저점대비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적정 밸류라는 것까지 생각해보면 주가는 올랐다고 말하기 어렵죠."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올들어서만 각각 43.4%. 84.3% 올랐지만 올해 예상 PER은 9.1배, 4.4배로, 각각 글로벌 시장의 경쟁자로 꼽히는 애플(17.7배)과 마이크론(7.6배)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연휴기간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작 등은 심리적 부담요소로 꼽힙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기간 발표되는 미국과 유럽의 고용, 생산 지표 등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려보다는 기대를 갖고 IT를 주축으로 화학,금융 제약바이오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짜볼 것을 조언합니다.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중기♥송혜교, 프랑스 파리 목격담…결혼 앞두고 ‘달콤 데이트’ㆍ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이후 손석희 동정론(?)까지...ㆍ아시아나 기장끼리 비행 중 싸움박질, 물병까지 던졌다?ㆍ김남주♥김승우, 80억원대 자택 `깜짝` 등장ㆍ임성은 집 공개, 궁전같은 보라카이 3층 대저택 ‘으리으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