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네이버 FARM] '점심 도시락'에 빠진 일본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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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렌드
간단하게 먹고 남는 시간엔 여가활동·휴식
간단하게 먹고 남는 시간엔 여가활동·휴식
일본 대도시 직장인 중 점심을 외식하는 이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식당 앞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신 사무실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려는 회사원이 늘고 있어서다. 이와 맞물려 점심시간에 여가활동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려는 직장인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도쿄 등 대도시에선 이 같은 직장인 수요를 타깃으로 한 도시락 배송업체의 사업도 활발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대도시 직장인의 달라진 점심 식사 모습을 다룬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 배송업체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일본 신세이은행의 지난 6월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남성 근로자의 16.2%만이 최근 평일에 회사 밖으로 나가 점심을 해결한다고 답했다.
도쿄 긴자에 자리 잡은 컨설팅 회사 ‘링크 앤드 모티베이션’ 본사 앞에 약 250개의 도시락 상자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을 묘사하면서 기사는 시작한다. 도시락 배송업체 사쇼쿠루가 이 회사에 매일 배달하는 점심 도시락이다. 도시락 메뉴는 500여 종이다.
일본 다른 대도시도 비슷하다. 교토에 본사를 둔 도시락 배송업체 에이빅은 고객사 사무실에 전용 냉장고를 마련한 뒤 그 안에 주문받은 도시락을 채워 넣는다. 도시락의 유통기한은 나흘이다. 에이빅은 일식, 중식, 양식 등 600여 종의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도시락 가격은 개당 600엔(약 6100원) 수준이다.
FARM 홍선표 기자
전문은 ☞ blog.naver.com/nong-up/221095234077
도쿄 긴자에 자리 잡은 컨설팅 회사 ‘링크 앤드 모티베이션’ 본사 앞에 약 250개의 도시락 상자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을 묘사하면서 기사는 시작한다. 도시락 배송업체 사쇼쿠루가 이 회사에 매일 배달하는 점심 도시락이다. 도시락 메뉴는 500여 종이다.
일본 다른 대도시도 비슷하다. 교토에 본사를 둔 도시락 배송업체 에이빅은 고객사 사무실에 전용 냉장고를 마련한 뒤 그 안에 주문받은 도시락을 채워 넣는다. 도시락의 유통기한은 나흘이다. 에이빅은 일식, 중식, 양식 등 600여 종의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도시락 가격은 개당 600엔(약 6100원) 수준이다.
FARM 홍선표 기자
전문은 ☞ blog.naver.com/nong-up/221095234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