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최태웅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 사업부문장(왼쪽)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고객가치담당 전무(오른쪽)가 양해각서를 맺었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최태웅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 사업부문장(왼쪽)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고객가치담당 전무(오른쪽)가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대자동차와 SK네트웍스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에 따라 서울 2곳, 대구 1곳 등 직영주유소 3곳을 선정해 현대차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를 임대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현대차는 이곳에 100㎾급 차량용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자사 전기차 고객에게 무제한 무료충전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현대차가 출자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는 충전기의 운영·관리와 함께 고객이용률, 이용형태 등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전국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