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가라앉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85로 전 분기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BSI는 지난해 4분기 86에서 올 1분기 68까지 급락한 뒤 2분기 89, 3분기 94로 상승했지만 4분기에 다시 하락했다.

수출 증가세도 올 4분기부터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날 국내 801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100.3으로 전 분기 116.6보다 16.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