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로힝야족 120명 탄 배 방글라데시 연안서 전복…15명 사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망자 더 늘어날 듯…방글라데시 유입 로힝야족 난민 50만명 넘어

    방글라데시로 탈출하던 미얀마 로힝야족 120명을 태운 배가 2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해안에서 뒤집혀 어린이 10명 등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전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사고가 일어난 뒤 어린이 8명 등 13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30명이 구조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지만 실종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 종족인 로힝야족은 미얀마군의 무자비한 폭력을 피해 최근 방글라데시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로힝야족 120명 탄 배 방글라데시 연안서 전복…15명 사망
    생존자와 목격자들은 해안에서 얼마 안 되는 지점에서 배가 바닷속에 있는 물체에 부딪힌 뒤 전복됐으며 시신과 생존자들이 함께 해안가로 떠밀려 왔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았던데다 파도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 무함마드 소헬은 AFP통신에 "내 눈앞에서 사람들이 익사했다"며 "시신들은 몇 분 만에 파도에 밀려 해안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은 아내와 함께 전날 미얀마에서 출발한 이 배를 탔다면서 아내가 아이와 함께 숨졌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적어도 10명의 로힝야족이 콕스바자르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미얀마 정부군의 대대적인 로힝야족 소탕작전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미얀마를 탈출해 방글라데시로 들어온 로힝야족 난민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안전을 이유로 들어 로힝야족 거주지인 라카인주에 유엔 기구뿐 아니라 구호활동을 하려는 비정부 기구(NGO)들의 진입도 막고 있다.
    로힝야족 120명 탄 배 방글라데시 연안서 전복…15명 사망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minor@yna.co.kr

    ADVERTISEMENT

    1. 1

      아스트라제네카 英 총리 방중 맞춰 중국에 21조 투자 발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030년까지 중국에 150억달러(약 21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베이징에서 이...

    2. 2

      스타벅스, 유능한 CEO 위해 전용기 이용한도 폐지

      스타벅스가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의 전용기 사적 이용에 대한 비용 상한선을 폐지하기로 했다. 그간 스타벅스는 CEO의 전용기 이용을 약 연간 25만 달러로 한정해 왔다.영국 BBC&nbs...

    3. 3

      "시각 장애인도 앞 볼 수 있다"…머스크 '맹시 증강' 기술 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증강 장치를 통해 완전히 시력을 잃은 장애인도 앞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머스크는 뇌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설립한 바 있다.머스크는 2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