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채용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증권 카드사도 채용에 나선다. 올 하반기 채용 공통점은 ‘디지털 인재 확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글로벌(홀세일, 브로커리지, 리서치, 해외대학 특별전형) △디지털IT △본사영업(IB투자금융, 헤지펀드 등) △리서치 △PB(종합자산관리) △전문가(리스크, 법률, 계리사) 등 6개분야에12개 직무다.

글로벌 분야는 해외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외국어커뮤니케이션 능력 보유자로서 회계사와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디지털IT직무는 핀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 경험자를 선호한다. PB는 전주 군산 제주지역 연고자를 우대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무면접때 인적성검사와 기초경제상식을 실시한다. 글로벌 직무는 외국어 역량을 테스트할수도 있다.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신한카드의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디지털 인사이트 △신사업 핀테크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혁명 분야에 한정됐다. 지원서는 9월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신한카드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을 거쳐 11월 첫째주에 실무면접(PT, 팀프로젝트, 직무역량 평가, 온라인 인성검사), 임원면접(핵심가치, 인성면접) 등이다.

디지털인사이트 분야는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용자경험(UX) 관련 디지털 경험자를 선호한다. 전공에 제한은 없다. 신사업 핀테크는 카드시장 트렌드와 마케팅 신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경우 유리하다. 빅데이터 분야는 마케팅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 ICT는 프로그래밍, DB분석 등 최신 개발언어에 능숙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올 하반기에 50명안팎을 채용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