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추석 연휴에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0일 "북한이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연휴 기간에도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군은 첨단 감시·정찰자산으로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 대응할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이 곧 대형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지난 27일 만찬 회동에서도 북한이 다음달 10일이나 18일 전후로 도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대외비 보고서가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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