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저녁 6시 40분쯤 '불꽃놀이 명당'으로 꼽히는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옥상 주차장에서 11살과 7살 여자 어린이 2명이 7m아래로 추락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시작하기 전 옥상에 올라간 두 어린이는 부실한 환기구 덮개를 딛고 섰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된 덮개가 깨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아이들은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호자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환기구 덮개에 올라간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