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모처럼 굿샷… 1년 만에 톱10 '눈앞'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질랜드오픈 9번홀까지 10언더
악천후로 4R 중단…하루 순연
악천후로 4R 중단…하루 순연
‘베테랑’ 박희영(30·KEB하나은행)이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1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다.
박희영은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GC(파72·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9번홀(파4)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덜어냈다.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친 박희영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대회는 악천후로 중단돼 잔여 경기가 하루 뒤로 늦춰졌다. 박희영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13번 예선 탈락했다. 8개 대회 연속 예선 탈락하기도 했다. 2008년 LPGA에 데뷔한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 우승도 2013년 이후 4년째 터지지 않고 있다.
17언더파를 친 선두 브룩 헨더슨(20)을 따라잡기에는 격차가 크다. 하지만 경기 중단으로 흐름이 끊긴 만큼 변수도 생겼다. 잔여 경기에서 4~5타를 추가로 줄일 경우 역전 뒤집기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우승은 못하더라도 1년여 만에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박희영은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GC(파72·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9번홀(파4)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덜어냈다.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친 박희영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대회는 악천후로 중단돼 잔여 경기가 하루 뒤로 늦춰졌다. 박희영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13번 예선 탈락했다. 8개 대회 연속 예선 탈락하기도 했다. 2008년 LPGA에 데뷔한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 우승도 2013년 이후 4년째 터지지 않고 있다.
17언더파를 친 선두 브룩 헨더슨(20)을 따라잡기에는 격차가 크다. 하지만 경기 중단으로 흐름이 끊긴 만큼 변수도 생겼다. 잔여 경기에서 4~5타를 추가로 줄일 경우 역전 뒤집기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우승은 못하더라도 1년여 만에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