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5시간' 제주행 에어부산, 난기류에 두 번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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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710/99.11971605.1.jpg)
2일 에어부산과 승객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BX8111편이 제주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난기류 탓에 실패했다.
항공기는 두 번째 착륙에도 실패, 김해공항으로 되돌아갔다는 것. 당시 두 차례 활주로 착륙에 실패해 기수를 급상승한 항공기 안은 아수라장이었다고 한 승객은 전했다.
오후 3시5분께 김해공항으로 돌아온 BX8111편은 연료를 넣고 1시간 뒤 다시 제주를 향해 이륙했다. 하지만 BX8111편은 제주공항 상공에 도착해 재차 착륙을 시도했지만, 역시 난기류로 인해 실패한 뒤 오후 6시10분께 다시 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
에어부산 측은 오후 7시30분께 다시 항공기를 출발시켰고, 탑승객은 애초 승객 220명 중 절반가량인 109명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고, 상당수는 추석 연휴에 즐기려던 제주 여행 일정을 아예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