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명 관광지인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1일 밤(현지시간) 총격전이 발생,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총격전 직후 이 호텔 주변의 스트립 지역을 폐쇄한데 이어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파견했다.

또 괴한 두 명이 이 호텔 32층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호원과 경찰 등이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루트 하비스트 91번지 만델레이 베이 호텔 거리에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는데 기관총 쏘는 것과 같은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이 현장에서 공연하고 있었으며, 콘서트는 총성과 함께 중단됐다.

경찰이 총격범들에 대항해 발포했으나 아직까지 총격범이 제압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